[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주 김기춘 비서실장을 통해 개각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 그 의미가 지금 장관들에 만족을 하고 있는 건지, 당분간은 개각이 없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아울러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대한 생각도 말해달라.=현재 개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금 집권 2년차를 맞아 정말 할 일이 너무 많다. 1초도 아깝다. 정부 전체가 힘을 모아 국정수행에 전력투구를 해야 할 시기다. 특히 내각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정국전환, 분위기 쇄신 수단으로 개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국가를 위해 이런 이벤트성 개각은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정부조직법이 올 초 늦게 통과돼 장관들이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과거 정부 때는 많은 언론에서 장관 교체가 잦아 국정공백이 심각하다는 비판도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비판이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역대 장관 평균 재임기간이 14개월이라고 한다.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일을 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장관들도 개각설이 또 나오지 않도록 열심히 일해주시리라 생각한다. 개각 요인이 판단되면 자연스레 개각을 추진할 것이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면 되겠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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