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개입 언급은 재판 중이기 때문에 언급 부적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대선이 끝난 지 1년이 넘었지만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여전히 시끄러운 상황이다. 야당은 이 사건에 대한 특검도입을 지금도 요구하고 있다.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대통령은 이 사건에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가. 또 지난해 말 여야가 통과시킨 국정원 개혁법안에 대해서도 평가해달라.=지난 1년간 이 문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국력이 소모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국회 시정연설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준다면 그것을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이미 말한 바 있다. 다행히 여야가 논의 끝에 국가기관 정보원의 정치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를 했고 국가정보원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했기 때문에 이제는 제도적으로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이 됐다.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정부, 국회, 여야 모두가 민생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국민도 이런 모습을 가장 보고 싶어 할 것이다. 특검과 관련해서는 재판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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