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대표 처우개선에 46억 추가 투입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해부터 국가대표 선수의 하루 수당이 5만원으로 인상된다.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은 월 최대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소치 동계올림픽·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에 대비해 선수단의 사기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총 46억3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국가대표 선수 등 관련자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 수당은 전년 대비 25% 인상된다. 일급은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5만원으로 늘었다. 예산은 지난해 76억원에서 올해 96억원으로 20억원 증가했다.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은 전년 대비 20.7% 늘었다. 직장이 있는 지도자는 올해 월 450만원을, 직장이 없는 지도자는 월 500만원을 받는다. 각각 120만원, 70만원 늘어난 규모다. 예산은 지난해 74억원에서 올해 89억원으로 증가했다. 국가대표 숙박비는 지난해 하루 2만원에서 올해 4만원으로 늘어 전년 대비 100% 인상된다. 기재부는 또 국가대표 건강검진비 2억3000만원을 신규 반영했으며 국가대표 후보선수의 전임지도자 인건비도 전년 대비 12.5%(월 400만원→450만원) 인상했다. 이밖에 올해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오는 2018년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예산이 증액됐다.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종합훈련장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지난해 326억원에서 올해 522억원으로 196억원(59.9%) 늘렸고 태릉선수촌 내 실내빙상장 시설을 개선하는데 10억원을 증액했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를 250명 늘렸으며 관련 예산은 올해 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억원 증액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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