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 가기 전…'국립공원 산행정보' 앱 필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겨울산을 찾는 이들은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내려 받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국립공원 산행정보'를 업그레이드 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앱은 탐방객이 출발지, 경유지, 목적지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내비게이션과 동일한 방식이다.겨울철 국립공원 안전산행을 위해 눈으로 뒤덮인 산행 길을 안내하고 조난당했을 때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포함한 구조메시지를 신속하게 구조대에게 전달한다. 안전산행의 길잡이 역할이다. 이 밖에 발자취, 마당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본인의 과거 트래킹 저장 등 다양한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앱이 출시된 지난 2011년 11월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총 329건의 조난사고가 앱을 통해 접수됐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지리산 연하천 인근 비법정 탐방로에서 조난된 4명이 이 앱을 통해 조난지점을 정확히 신고해 신속하게 구조되기도 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겨울산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준비되지 않은 겨울산행은 안전사고가 뒤따른다"며 "겨울 안전사고는 저체온과 동상 등이 수반될 수 있으며 쌓인 눈으로 인해 탐방로를 구분할 수 없어 길을 잃게 되는 조난의 위험이 크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 앱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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