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연말 쉽지 않은 환경에서 요금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난 4분기 미수금 회수 규모가 미진했던 차에 나온 적시타라며 유틸리티 업종 내 최선호주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신지윤 KTB증권 연구원은 "공기업 부채축소 원칙이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여론 부담을 눌렀다"며 "정부의 미수금 축소를 통한 가스공사 재무구조 개선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원전 가동중지 장기화에 따른 LNG 단기 화물선 도입량 증가로 인해 평균 단가가 상승했다"면서 "지난해 전체로는 약 4000억원의 미수금을 회수했으나 인상단가가 없어 회수해야 할 1조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상으로 미수금 회수단가가 ㎥당 65원이 유지되면서 1년 미수금 회수가 약 1조6000억원을 계산될 것"이라며 "미수금 회수는 실질적인 회복과 같은 의미"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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