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용강동 복합청사 조감도
청사 설계 작업에도 용강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결과 용강동 복합청사에는 구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특히 작은도서관의 경우에는 당초 설계계획에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도서관 확충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또 주부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립어린이집과 노인복지관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와 복합청사 내 유관기관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을 두기로 했다. 이렇게 해 새로 태어나는 용강동복합청사는 지상 1층에는 민원업무를 위한 동주민센터 민원실, 구립어린이집,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동 자치회관, 3층에는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마포지회, 4층에는 다목적 강당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사가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발전장치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도록 계획했다.기공식 테이프 커팅
강희천 자치행정과장은 “요즘처럼 맞벌이 세대가 늘고 있는 시대에 젊은 세대가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이 한 건물에 동시에 들어설 수 있도록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