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STX가 20일 서울 STX 남산타워에서 제88회 회사채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채권자 집회에서 출자전환안건이 98%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할 길이 열렸다.㈜STX는 지난달 27일 사채권자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1차 집회인 88회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권의 만기를 2017년 말로 연장하고 사채이율을 2%로 저장하는 안건은 통과됐지만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하는 안건은 부결됐다. 당시 출자전환 안에 대한 동의 비율은 65.4%로 가결 요건인 67%에 1.6%포인트 모자랐다. 금액으로 약 34억원에 달한다.오후 3시부터 제97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 집회가 다시 열린다. 88회 사채권자들이 출자전환 안건을 통과시킴에 따라 97회차 사채권자들도 출자전환 안건에 대부분 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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