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美 양적완화 축소,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융감독원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조치와 관련, 글로벌·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거시감독국은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일대비 1.7bp 하락하고, 역외차액결제선물(NDF) 원화환율도 0.9원 하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양적완화 축소가 글로벌 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기회복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글로벌 달러화 강세 및 엔화 약세 등이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외국인자금 유출입 등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가격 변수 급등시 적기에 대응하는 비상체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3일부터 북한 장성택 숙청, 미국 양적완화 축소 전망 등에 대응하기 위해 거시감독국, 금융투자감독국, 외환감독국으로 구성된 비상금융대책반을 구성해 가동 중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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