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공무원 232명이 자율참여로 2100만원 전달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공무원들이 정치 기탁금 2100만원을 모금해 18일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정치 기탁금은 남구청과 16개 동주민자치센터 소속 공무원 232명이 정치 후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율 참여를 통해 모은 것이다.기탁식은 최영호 청장과 남구 선관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7층 구청장실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공직자 개개인이 소액으로 후원한 정치 기탁금은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과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치자금 기탁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자금 기탁제도는 후원회를 통해 특정 정당과 정치인에게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거관리위원회가 각 개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기탁 받아 정당의 국회의원 의석수 및 선거의 득표수 비율 등 국고보조금의 배분율에 따라 정당에 지급하는 제도다. 공무원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직접 기부할 수 없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는 기탁할 수 있으며 기탁액 중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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