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종로CCTV통합안전센터
효율적 관제를 위해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종로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과 위급상황 발생 시 체계적·유기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2일부터 종로 CCTV통합안전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CCTV통합안전센터는 종로소방서 건물 4층에 556㎡규모로 관제실 회의실 장비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각 부서별로 운영되고 있던 ▲방범 ▲주차관리 ▲문화재관리 ▲공원관리 ▲청사관리 등 기능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던 815대의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제한다.특히 관제요원들의 시야를 넓혀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CCTV 모니터를 곡면으로 배치, 역사 문화의 중심지 종로구에 걸맞도록 센터 내 대책상황실에 전통 문양의 창살 인테리어를 도입해 특색 있게 꾸몄다.관제 인력은 경찰관 3명, 방범관제 16명, 불법 주·정차 관제 7명으로 총 26명이 교대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지난해 3월 광케이블 자가망 40km 구축과 올해 4월 CCTV 자가망 46km 구축 등 기존에 조성돼 있는 U-종로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진된 CCTV통합안전센터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구축작업을 거쳤다.종로 CCTV통합안전센터
선명한 화면의 CCTV 모니터링을 위해 종로구는 올해 CCTV 500여 대를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하거나 새로이 설치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CCTV통합안전센터가 생활 속 사소한 위험과 불편 제거, 범죄 예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건강도시 종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