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마트가 이월 재고의류 기부와 소비자들의 중고의류 수거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오는 12일 잠실점에서 사단법인 행복의 나무와 협약식을 갖고 기존 셀비지(selvedge) 업체를 통해 처리되던 연 36만 벌 규모의 자체 브랜드 이월 의류를 행복의 나무에 기증하기로 했다. 또 잠실, 송파, 구로, 계양점 등 4개 점포에 설치돼 있는 의류 수거함에 고객이 의류를 기부할 경우 의류 3벌 당 2000원 할인권을 상시로 증정해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협약식 당일에는 잠실점에서 의류를 기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트밀 주방세제 리필(1800㎖)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수거된 중고 의류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탁, 살균 과정을 거친 후 롯데마트와 연계된 전국 107개 아동보육시설과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 기증된다.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의류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롯데마트가 앞장서겠다"며 "작은 노력들이 소외계층을 돕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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