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6일 내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파행했다. 여야가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 예산을 두고 충돌하면서다. 정무위는 이날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해 예결특위로 넘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훈처 예산을 두고 대립하며 다른 기관들의 예산까지 의결을 보류한 채 정회했다.문제가 된 예산은 보훈처의 '나라사랑정신 계승발전사업'이다. 민주당은 이 사업을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연관짓고 있고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전날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보훈처가 당초 요구했던 약 37억원에서 3억2000만원 가량 삭감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추가 삭감을 요구했고 여야간 충돌이 벌어졌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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