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올 한해 한 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극도의 비난과 고성을 주고받던 여야 의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함께 모여 캐럴 음반을 내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대학생재능포럼은 6일 여야 의원 11명과 대학생들이 함께 캐럴 음반을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럴 음반 작업에 참여한 의원은 김무성, 박민식, 김동완, 김명연, 박성호, 이이재, 전하진(이상 새누리당), 김재윤, 조경태, 이윤석, 민홍철 (이상 민주당) 의원이다.조경태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 국민에게 편안함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 국민께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음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캐럴 음반 발매의 이유를 설명했다.음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 성급으로 이용되며 음반 발표를 기념해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모금행사가 열릴 예정이다.한국대학생재능포럼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경색된 여야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음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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