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기준금리는 지난 5월 0.25%포인트 내린 후 지난달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한 바 있다.이날 금리 동결은 시장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다. 지난달 금리인하 후 전문가들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했다.전문가들은 이번 기준금리 동결 이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014년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물가상승률이 관리목표 상한선인 2.0%에 한참 못 미치는 1.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 0.4%로 예상되는 등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1.0%로, 2015년에는 1.5%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 금리를 현행 0.5%로 묶고, 자산매입 규모를 375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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