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버스 하차지 조성… 버스 진·출입로 일원화” “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적극 반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시내버스 종점 앞에 버스 하차지가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시내버스 종점 도로가 좁아 버스가 종점으로 진·출입할 때 발생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초 ‘무등산 버스 종점 하차지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 하차지 조성은 강운태 시장의 자치구 순방과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내용으로, 광주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를 적극 수렴했다.시는 총 공사비 1억3000만원을 투입, 증심사 시내버스 종점 앞 80m구간 보도를 3.5m 줄여 편도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고, 버스 진·출입로를 일원화한다. 이 곳은 지난해 12월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으로 광주시민과 타 지역 관광객이 계속 늘어가고 있지만, 증심사 입구 진입로는 편도 1차로로 교통 혼잡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상가로 향하는 차량과 종점에서 진·출입하는 시내버스가 서로 뒤엉켜 교통체증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돼왔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주차장은 시내버스 첨단 09, 수완 12, 운림 35, 수완 49, 운림 50, 운림 51, 운림 54, 봉선 76번 등 8개노선 121대의 시내버스가 1320회 운행되고 있으며, 시내버스 종점 증심사 상가에는 4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버스종점 하차지 조성으로 도로가 확장되면 차량 정차시에도 통행이 원활해져 무등산국립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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