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재)인천문화재단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모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재단 관계자는 “모금은 기관·단체 대표자의 의지나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러한 방법 이외에 체계적인 학습과 분석, 관리를 통해서도 모금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따라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모금활동을 위해 어떠한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를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6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지역 내 9개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내용은 비영리단체의 모금 이해, 모금 명분서 구성과 기획, 모금의 전략과 전술, 모금 조직의 구성과 운영, 기부자 개발 및 예우, 연례모금 설계이다. 참여 단체에는 모금과 회원관리를 위한 전문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천시 등 전국 12개 광역시·도문화재단과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갈수록 어려워지는 재정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국 광역시·도 문화재단의 의지의 표명으로, 이러한 공동의 노력에 발맞춰 인천문화재단도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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