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 당국은 3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행위이며 이 지역의 비행자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중국의 행위는 국가주권과 영공안전을 위한 조치 인 만큼 관련 국가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훙 대변인은 특히 일본을 겨냥해 "동중국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방공식별구역 선포를 이용해 개별적 이익추구를 시도하는 관련국가"라며 "중국은 이러한 행위에 결연히 반대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바이든 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 "중국과 미국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신형대국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 이득이 되는 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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