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세주' 노병준, K리그 클래식 39라운드 MVP

노병준[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살린 노병준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어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끈 노병준을 39라운드 MVP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긴 포항은 같은 날 부산에 1대 2로 패한 선두 울산을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다음달 1일 울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이길 경우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연맹은 노병준이 "고비에서 더 빛나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우승 향방을 막판까지 끌고 갔다"고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대구전에서 2골을 넣은 최승인(강원)과 전남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낸 김동섭(성남)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노병준과 함께 황일수(대구), 산토스(수원), 최현연(경남)이 포함됐다. 수비수 자리는 홍철, 곽희주(이상 수원), 이정호(부산), 신광훈(포항)에게 돌아갔고, 골키퍼 부문은 이범영(부산)이 영광을 누렸다. 포항과 서울의 경기가 39라운드 베스트매치에 뽑혔고, 포항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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