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미얀마에서 '방송장비전달기념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미얀마 공보부와 공동으로 29일 미얀마 국영방송사인 MRTV 양곤단지에서 방송장비전달기념식을 개최하였다.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선옥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예 트익 미얀마 공보부 차관과 떼인 아웅 MRTV 사장에게 방송장비전달 기념패를 전달하고 동남아시아게임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방송콘텐츠 협력 확대, 디지털 방송전환 협력 등을 제안했다. 올해 개도국 방송장비 지원사업 수혜국인 미얀마는 한국과 아날로그 방송표준(NTSC)이 동일한 환경인데다 미얀마 정부가 12월 개최되는 동남아스포츠게임 방송 중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유휴장비와 국산 신규장비인 ‘디지털공공정보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지상파 디지털방송전환 완료에 따라 발생한 중계차 등 아날로그 유휴장비와 콘텐츠관리시스템 등 솔루션 중심 소규모 국산장비를 지원해 저비용으로 자원을 순환하는 한편 중계차와 편집시스템 등의 현지 실무자 운용교육에도 나선다.이 사업은 개도국 방송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방송사, 기업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2007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다.김선옥 국제협력관은 "미래부가 개도국 방송장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정부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의 길을 열어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 트익 미얀마 차관은 "한국과 다양한 방송분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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