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째 상승…비트코인株 연일 급등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화제를 모으면서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45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5포인트(0.62%) 상승한 514.8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28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8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지난 27일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일본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당 1044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다. 제이씨현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085원을 나타내고 있고 SGA는 전일대비 60원(9.05%) 상승해 723원을 기록 중이다. SK컴즈도 2%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48%), 파라다이스(0.56%), CJ오쇼핑(0.91%), 서울반도체(1.24%) 등 대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씨젠(-1.08%), 에스엠(-0.49%) 등은 약세다. 모든 업종은 빨간 불을 켰다. 특히 운송(1.80%), 방송서비스(1.51%), 통신방송서비스(1.48%)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95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68개가 내림세다. 123개 종목은 보합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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