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수입제품 국내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격 비교
같은 브랜드의 '솔가 에스터 비타민 500' 제품의 국내 오프라인 판매가격은 미국 현지에 비해 5.9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미국산인 'GNC 츄어블 비타민C 500' 제품은 현지에 판매가격에 비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 판매 가격이 3.2배 비쌌다.주부클럽연합회는 수입 제품의 가격이 현지보다 과도하게 비싼 까닭은 비타민C 제품 시장의 유통구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르면 수입제품의 백화점, 대형마트 등 최종 유통업체의 유통마진율이 30% 수준이고, 면세점의 유통마진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순복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사무처장은 "유통마진율이 높고,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입 제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가의 제품이 좀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도 수입제품의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