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NAVER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54분 현재 NAVER는 전일 대비 1만1000원(1.73%) 오른 6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NAVER는 전 세계 가입자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2011년 6월 출시돼 서비스 출시 25개월 만인 지난 4월 전 세계 가입자 수 2억명을 달성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1억명을 추가 확보했다. 시간당 신규 가입자 6만3000만명이 늘어나는 셈이다. 가입자 수로는 미국 페이스북(12억명), 중국 위챗(4억7000만명), 미국 왓츠앱(3억5000명, 실사용자 기준)에 이어 전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4위에 해당한다.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라인 사용자의 빠른 증가로 NAVER는 2014년에도 전세계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의 최고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가입자 증가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와 고정비 대비 높지 않은 매출액 규모로 라인을 통한 마진율 개선이 미약했으나 내년에는 라인 매출의 증가가 전체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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