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지구에 효성이 공급하는 '관저지구 효성 해링턴플레이스'에 주말 3일간 2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지난 15일 개관한 대전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2만여명이 다녀갔다. 관저지구 인근에서 10년만에 나온 분양물량에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견본주택 개관 첫날에는 오랜만의 분양에 대한 기대감에 개장시간 전부터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대기 중인 내방객을 위해 준비한 무료 찐빵 이벤트 차량이 마련되어 찐빵을 나눠먹으며 입장을 기다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원내동에서 방문한 주부 황모(41세)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분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겨 일찍부터 방문했다"며 "문 열기 30분 전에 왔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에는 74A㎡와 84A㎡, 84B㎡의 총 3가지 유니트가 마련됐다. 내방객들 대부분이 공간활용과 다양한 수납공간 알파룸 등에 좋은 반응을 보였고 상담석 또한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관저동에서 온 주부 한 모(46)씨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오래돼 예전부터 이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인근에 분양이 없어 이사를 가지 못했다"며 "직접 보니 처음 보는 첨단시설과 설계가 많고 발코니 확장으로 넓게 쓸 수 있는 평면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관계자는 "관저지구 일대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단지다 보니 관저동 일대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많았다"며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관저동 일대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주거시설이 갖춰진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관저5지구 B-1블록에 460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1층~ 지상 24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74㎡A 129가구 ▲74㎡B 43가구 ▲84㎡A 144가구 ▲84㎡B 144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대로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3순위는 시중은행과 견본주택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금은 100만원이다. 당첨자발표는 28일, 접수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농협 하나로마트 맞은편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문의 (042) 543-9940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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