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주요대 정시 특징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지은 기자]주요 대학별 2014 정시 모집 및 전형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대 학생부 영향력 급락=서울대는 정시 나군에서 일반전형으로 552명, 기회균형선발전형II(특수교육대상자)으로 18명 이내를 선발한다. 올해는 정시 선발 인원이 82명 감소해(전년도 634명 선발) 정시 문호가 줄었다. 전형 방법에서는 1단계 수능 100%로 모집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2단계 전형에서 수능 비중이 60%로 전년도 30%보다 대폭 늘어난 반면에 학생부 반영 비중은 10%로 전년도 40%에 비해 감소했다. 논술 및 면접 고사 비중은 30%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고려대 사실상 수능이 좌우=고려대는 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으로 1052명, 특별전형 94명(농어촌 57, 특성화고 30, 장애인 등 37)을 선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학과별 모집으로 대부분 전환된다는 점. 학생부의 외형상 반영 비율은 50%로 높지만 학생부 교과 반영 점수에서 1등급 만점이 27.0점(교과 기본점수 423점, 비교과 50점 만점)과 5등급이 26.2점 등으로 그 차이는 0.8점에 불과해 실질반영 비율은 낮다. 사실상 수능 점수에 의해 선발한다고 보면 된다. ◆연세대 음대도 가군서 선발=연세대는 정시 가군에서 108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달리 음악대학도 모두 가군에서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인문계는 교차 지원도 가능하여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2)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과탐 영역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에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 영역은 인문계 지원자에 한해 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이 외에 성균관대(정시 가군, 나군 분할 선발)는 우선선발로 인문계는 모집정원의 70%, 자연계는 50%를 수능 100으로 선발하는데, 인문계는 수능 반영 영역이 국어B, 수학A, 영어B 3개 영역, 자연계는 수학B 및 과탐 2개 영역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한양대는 가군은 수능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나군은 수능 100%으로 전형한다. 작년과 달리 인문계는 영어B형 반영 비율이 40%, 자연계는 수학B형 반영 비율이 40%로 높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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