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00여개 매장, 무약정, 저가 단말기 강점으로 월 2000~3000대 판매고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편의점 휴대폰 판매가 이달로 1년을 맞이한 가운데 프리피아 '세컨드'가 1만6000대가량 판매되는 등 편의점 휴대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프리피아는 CU,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GS25 등 4개 편의점의 전국 4000여개 매장, 무약정, 저가 단말기를 강점으로 월 2000~3000대의 편의점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그간 가장 많이 판매된 편의점 휴대폰은 프리피아가 SK텔링크와 함께 판매한 세컨드로 지금까지 총 1만6000대 판매됐다. 세컨드는 유일하게 4개 편의점에서 모두 판매되는 휴대폰이다.허광인 프리피아 본부장은 "편의점 휴대폰은 품질, 사후서비스(AS), 지속적인 물량 수급 등에서 경쟁력이 높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규 휴대폰 개발과 라인업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피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 벤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편의점 휴대폰은 장기 약정, 비싼 통합요금제, 보조금, 최신형 스마트폰이 주를 이루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무약정, 저렴한 요금제, 저가 휴대폰을 특징으로 세컨드폰이 필요한 직장인과 스마트폰 중독이 우려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충전형인 선불이동전화의 특징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에는 자동충전서비스까지 제공된다.월 1만원에 무약정으로 유심만 구매해 이동통신에 가입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져 월 1000명 이상의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유심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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