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1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지표 호조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1.23% 오른 1만4260.06을, 토픽스지수는 0.7% 상승한 1184.65를 기록하고 있다. 혼다자동차가 1.8% 오르는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요코가와 전기는 연간 실적 전망 상승 소식에 6.7% 급등했다. 후루카와 전기는 실적 전망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9월 경상수지는 5873억엔(약 6조316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9월 경상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전월 흑자 규모인 1615억엔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9월 경상수지가 4008억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예상을 웃돈 것은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가 적자임에도 서비스 수지의 적자폭이 줄고 소득수지의 흑자폭이 늘었기 때문이다.이날 함께 발표된 2013회계연도 상반기(4~9월)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3조548억엔이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4조6664억엔 적자를 기록했다.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주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45% 하락한 2096.58을 기록중이다.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개발자인 와이가오챠오 개발이 6.3% 급락하는 등 건설주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 국영 유전개발회사 COSL와 석탄회사 얀조우를 중심으로 에너지주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중국 CNR과 CSR를 포함한 철도주는 3% 이상 뛰었다. 웨이준 저샹증권 투자전략가는 " 투자자들은 제18기 3중 전회에서 상당한 개혁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회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고 투자심리를 끌어올릴 특별한 요인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같은시간 홍콩 항생지수는 0.11% 빠진 2만2720.24를, 대만 가권지수는 0.3% 하락한 8205.05를 보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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