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선5기 투자유치실적, 민선4기 대비 높은 성과

"민선5기 3년간 352개사 4조 4,016억…민선4기(4년) 대비 157개사 2조 4,379억 증가""투자협약체결 건수·의향금액 많을수록 실투자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민선 5기 3년 동안 국내·외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높은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광주시는 민선 5기 3년 동안 국내 289개사 2조 3,211억원, 해외 63개사 2조 805억원 등 총 352개사 4조 4,016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이는 민선 4기의 총 투자유치 실적인 195개사, 1조 9,637억원 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다.이러한 투자협약체결은 잠재적인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장래에 투자의향이 있다는 의사표시를 문서화한 것으로서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예비 투자자에게 심리적·윤리적으로 실투자 의지를 강화시키고 타지역 투자 고려 가능성을 배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투자유치에 있어서는 필요한 업무추진 과정이다. 다만 실투자율이 낮은 이유는 협약체결 기업이 실투자를 이행하기까지 이사회 의결, 노사협의, 인·허가, 자금조달 등 제반 절차 이행으로 보통 2~3년, 길게는 4~5년 이상이 소요됐다. 특히 외국기업의 경우에는 외국 투자금에 대한 이익 환수율과 타국에서의 비즈니스 실행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펴가며 시간을 두고 단계별로 투자를 실행해 나가기 때문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공장 건축에서 양산까지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투자협약을 많이 할수록 실투자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져 투자협약(MOU) 체결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 있으나 실투자의 절대투자금액을 늘려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이 필요하다. 또한 민선 4기 실적과 비교해볼 때, 1년여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협약체결 건수뿐만 아니라 투자의향금액도 높은 수치임을 감안하면, 투자협약체결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투자를 이행하고 있어 향후 실투자금액은 계속 증가할 것이며, 투자의향금액 대비 실투자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선5기 3년간의 투자유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남은 1년도 85개 기업유치와 2,5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광산업·자동차 등 5대 주력산업,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유치 대상 발굴에서부터 실투자까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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