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배우 김민종의 파란만장한 가족사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김민종은 2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과 어린 시절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놨다.이날 김민종은 "성남에서 갑부의 아들이었다가 아버지가 영화 세 편을 연이어 실패했다"며 "지인의 보증을 서고 재산을 탕진해 세곡동에서 반지하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형님은 군대에 가고 작은 누나는 방황을 했다. 외할머니가 스님이셨는데 절에서 통학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또 김민종은 고아라고 소문이 나게 된 웃지 못할 사연과 함께 아버지 친구의 도움으로 강남 반지하로 이사한 일까지 모두 고백했다.더불어 그는 분식집을 운영할 당시 큰누나가 손님에게 '아줌마'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아 집을 나간 사실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더욱 재밌는 점은 당시 분식집 단골손님이 현재 그의 매형이라는 것. 김민종은 "지금도 매형에게 너무 감사하다. 우리 누나가 한 성질 하는데 그런 누나를 다 받아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담담히 회상하던 그는 "지난 추억이니까 얘기할 수 있다"며 웃어보였다. '긍정왕 상남자' 김민종을 통해 시청자들 역시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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