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오현경이 화를 참지 못한 채 '물따귀'를 날렸다.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세달(오만석)과 미란(김윤경)의 불륜관계를 알아챈 수박(오현경), 광박(이윤지) 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수박과 광박은 제부인 세달의 내연녀 미란을 만나기 위해 호텔로 향했다. 미란은 수박의 앞에서 "간단하게 말해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수박은 미란이 호텔 상속녀라는 사실을 모른 채 "네가 돈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까불어. 나 80평 아파트 살던 여자다. 나 미스코리아 나갔던 여자"라고 으름장을 놨다.수박의 말에 미란은 비웃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분노를 참지 못한 수박은 "너 지금 장난해"라며 물컵을 들어 미란에게 물을 뿌리고 뺨을 때렸다. 미란을 때린 후 수박은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물따귀다. 한 번만 더 내 동생 건들면 죽을줄 알아"라고 경고했다.한편, 호박(이태란)은 친 언니 수박의 행동에 감격했다. 호박은 수박을 껴안으며 감격을 표현했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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