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외교부가 최근 제작한 독도 홍보 동영상에 일본 NHK방송의 드라마 영상이 무단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외교부 관계자는 27일 "일부 배경화면이 NHK의 영상을 사전 양해 없이 사용했음을 뒤늦게 인지해 동영상을 일단 내렸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12분 분량으로 외주업체를 통해 만들어져 지난 14일부터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독도 관련 예산 중 6600만원이 투입됐다.이 사실은 지난 25일 NHK서울지국에서 외교부에 알려왔으며, 외교부가 해당 영상 제작업체에 확인한 결과 무단으로 내려받아 사용했음을 업체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해당 동영상의 수정·보완이 끝나는대로 다시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며,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시정하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