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에 앞서 '2013 KOREAN SERIES'라고 적힌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이날 시구자가 '대통령 박근혜'라는 전광판 안내가 나오자 이를 예상치 못했던 선수들과 관객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시구는 경호상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도 사전 고지되지 않았다. 대통령의 야구경기 시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58년 10월21일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 메이저리그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한국 대표팀의 친선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데 이어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 1994년,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등도 프로야구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2003년 7월17일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시구한 바 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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