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시 경제고용진흥원, 협동조합 활성화 적극 나서

“ 협동조합 대표자 리더십 교육, 업종별 협의회 결성”[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광주광역시 경제고용진흥원(원장 이상걸)은 지역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24일 경진원 2층 대강당에서 광주광역시에 설립 신고 된 협동조합 대표자(이사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대표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래 광주시에는 9월말 현재 225개 협동조합이 설립신고를 함으로써 전국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협동조합이 설립되었다. 이에 따라 경진원에서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 모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그동안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를 대상으로 협동조합 마인드 구축, 관련 제도 및 법률의 이해, 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선진 사례를 연찬함으로써 협동조합 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교육 강사로 나선 인문운동과 마을공동체를 실천하고 있는 이남곡 연찬문화연구소 이사장은 협동조합이나 마을 운동은 인문운동과 결합할 때 그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최이성 광주사회적경제연대포럼 사무처장은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배경, 협동조합의 개념 및 특징, 유사법인과 비교, 협동조합의 유형 등 강의가 진행됐다.이어 ‘협동조합의 사업 성과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조선대학교 임준형교수의 협동조합의 경영전략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또한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주얼리협동조합 김미래 실장은 주얼리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사례를 소개해 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협동조합 대표자들은 “금번 교육을 통해서 협동조합의 정신적인 이념과 체계적인 운영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면서 “협동조합 성공 운영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한편 교육과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협동조합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서 교육업종과 유통·로컬푸드업종 등 2개업종이 ‘협동조합 업종별 협의회’를 결성했다. 업종별 협의회는 상호 정보교환, 공동사업 발굴, 다른 협동조합과의 상호 협력 및 이해 증진 등의 기능을 통해 협동조합을 활성화 하게 된다.이상걸 광주광역시 경제고용진흥원장은 “앞으로 광주 지역의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일반협동조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요건이 충족할 경우 중소기업에 해당되므로 중소기업 정책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은 오는 12월 3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주년을 기념해 ‘광주지역 협동조합 활성화 포럼’을 개최, 그동안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BYELINE>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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