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혁 에스원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사장 윤진혁)은 영등포구 자치단체와 함께 여의2교 지하차도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한 '안심터널'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설계란 주택이나 도시의 주변 환경을 범죄가 일어나기 어렵게 조성하는 기법을 뜻한다.에스원은 여의2교 지하차도의 터널 안 벽면과 터널의 출입구 주변을 벽화로 단장하고, 주변환경을 분석해 반사경·센서조명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터널 동쪽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한 시야확보 문제가 해결됐으며, 운동하던 시민들의 조명 부족도 해소했다. 윤진혁 사장도 임직원, 서울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전문 벽화봉사단과 함께 벽화 작업에 참여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어둡고 낙후된 터널을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해 주변지역의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에 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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