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청와대 깃대에 공화국 깃발을 꽂겠다"며 인민군 관계자들에게 무력통일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한 대북소식통이 입수한 북한군 내부문건에서 김정은은 '무력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군에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정은은 "적들과 총결사전을 벌여야 하며 통일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은의 발언 시점과 문건의 작성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 2~5월 남북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기간에 나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김정은이 '3년 내 무력통일'을 수시로 호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