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욕을 맛있게 잘해 대종상까지 받았다'…왜?

[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배우 유혜리가 욕 연기를 통해 대종상 수상까지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악역전문배우가 총출동한 '독한 사람들' 특집으로 박준금, 유혜리, 김병옥, 정호근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유혜리는 욕 연기를 잘해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받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욕을 맛있게 잘 한다. 사실 나는 보수적인 부모 밑에서 곱게 자라 욕을 하지 못했었다"라고 밝혔다.유혜리는 "처음에 욕이 써진 대본을 들고 고민하다가 선배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선배는 오전 6시까지 집으로 오라고 했고, 한 달 동안 자연스럽게 욕을 알려줬다"라며 "하지만 첫 촬영에서 감독님께 욕을 그렇게밖에 못 하냐고 혼이 났다"고 말했다.그는 "감독님한테 혼이 난 후에 뚜껑이 열려 욕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당시에는 하루 종일 맛깔나 는 욕만 생각 했다. 욕을 알려줬던 선배도 '이제 됐다'고 말할 만큼 잘 하게 됐다. 욕을 너무나도 잘해서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유혜리는 여배우의 뺨을 때리며 기분 좋았던 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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