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위원장에 박상조 전 본부장 유력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독립기구로 재편될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에 박상조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승인하고 이를 이끌 위원장과 외부위원을 선출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년만에 독립기구로 분리되는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수장으로 금융위원회가 추천한 박 전 본부장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본부장은 영남대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거쳐 코스닥증권시장 전무이사,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등을 지냈다. 앞으로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과 거래소 사외이사인 회원사 대표, 외부기관 추천위원 5명 등 총 7인의 코스닥시장위원으로 구성된다.코스닥시장위원회 외부위원에는 박상조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과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손동원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 양시경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정성인 인터베스트 대표이사 등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코스닥시장 지배구조 개선’ 대책을 발표하며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거래소 이사회에서 분리해 시장감시위원회에 준하는 독립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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