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부품 납품 비리’ 코레일 간부 2명 직위해제

관련정보 알려주고 뇌물 받은 혐의…검찰 수사결과 통보되면 ‘임직원 행동강령’에 따라 곧바로 조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KTX부품 납품 관련 비리를 저지른 코레일 간부 2명이 직위해제됐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부품 정보를 업자들에게 알려준 대전철도차량정비단(조차장) 동력차정비센터장(1급) Y(50)씨와 본사 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차장 C(41)씨가 직위해제됐다.이들은 KTX부품 납품 관련 정보를 업자들에게 알려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 신응석)에 구속됐다.코레일은 검찰 수사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임직원 행동강령’에 따라 곧바로 조치할 방침이다.한편 검찰은 코레일 간부 2명 외에도 KTX부품 납품 과정에서 국산품을 수입품으로, 재고품을 신품으로 속이는 납품사기와 입찰담합·뇌물수수혐의로 KTX부품 납품업체 임직원 7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납품업체 관계자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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