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北아프리카 중심으로 15개국에 진출'

상하이에서 자체 최대 규모 매장 오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포르셰가 중국 상하이에서 자체 최대 매장을 오픈하면서 향후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포르셰는 2020년까지 15개 국가에 새로이 진출할 계획인데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셰는 이날 상하이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포르셰 판매장을 오픈했다. 이 자리에서 베르나르드 마이어 포르셰 글로벌 판매 담당 사장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2020년까지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5개 국가에 신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포르셰의 글로벌 판매량이 2015년이나 2015년에 연간 2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3분기까지 포르셰 판매량은 12만대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3만1549대를 팔았고 다음으로 중국에서 2만7458대를 팔았다. 마이어 사장은 중국 내 매장 개수도 현재 57개에 불과하지만 2016년까지 약 1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셰의 모기업인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57억8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중 12억9000만달유로는 포르셰가 벌어다준 것이었다. 포르셰의 영업이익 규모는 아우디,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에 이어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3위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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