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이 알프스민속악기인 ‘오르겔리’를 연주하고 있다.
“ ‘섬진강에 부는 알프스 메아리’ ...35년 한국요델협회 사상 첫 합동공연” “전국 8개 클럽회원 130여명 참여 요들송, 민속악연주 등 다채롭게 준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경쾌하고 흥겨운 대자연의 울림, '2013 전국요델클럽축제'가 오는 12일 섬진강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려오는 전남 곡성에서 열린다.‘섬진강에 부는 알프스 메아리’를 주제로 12일 오후 5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을 비롯해서 서울과 부산, 인천과 대구, 울산과 마산 등 한국요델협회 산하 전국 8개클럽, 1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다.특히 이번 축제는 한국요델협회(회장 김성하)가 결성된 1978년 이래 35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의 클럽회원 모두가 참여해 합동공연을 펼치면서 화합과 친선을 도모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는데, 섬진강과 어우러진 곡성에서 알프스민속음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사)섬진강도깨비마을과 한국요델협회가 주최하고, 섬진강도깨비마을과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이 주관하며, 전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문화예술재단과 곡성군이 후원했으며, 요르크 알루이스 레딩 주한스위스대사도 환영사를 보내왔다.이날 공연은 10여대 알프혼이 장중한 오프닝송으로 공연개막을 알리고 이어 전국 8개 클럽회원 50여명이 ‘저 산에 저녁놀지면’, ‘알프스 축제’를 합창으로 화합된 무대를 이끈다. 이어 각 클럽별로 준비한 남성솔로, 여성솔로, 혼성중창, 혼성 듀엣, 여성중창단 등 다양한 구성으로 '숲의 요델', '쿠쿠 요델', '요델 카사노바', ‘눈은 다시 녹는데’. ‘아르므의 산장’, ‘밭농사 ‘등 평소 듣기 어려운 다양한 요들송을 들려준다. 또한 알프혼에 이어 아코디언 이중주 비롯 오르겔리, 카우벨, 우드스푼, 레째 등 알프스지역의 다양한 민속악기 연주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1970년대 특히 국내 대중가수로 활동하다 스위스로 이민, 요들러로 성공한 김희자씨가 이번 공연에 참여해 현지인 우르스뮐러의 아코디언반주로 스위스 정통요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주관한 (사)도깨비마을사람들 산하 중창단 노래깨비아이들이 창작 동요요들인 ‘왈왈왈’, ‘도깨비 요들’ 등 요들동요메들리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