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5년간 수도권 지역의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4년 연속 임대료 체납률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은 의원(새누리당·인천 중구 동구 옹진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임대료 체납 12만1134가구 중절반 수준인 48.6%(5만8923가구)가 수도권에 모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LH는 임대료 체납의 주요 원인을 저소득 입주민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박상은 의원은 수도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 경제력이 집중된 곳이라는 점에서 체납률 1위를 해명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 지역의 최근 5년간 임대료 체납비율이 줄지 않는 것은 수도권 지자체의 저소득 입주민에 대한 관리 지원 소홀과 무관심의 방증”이라면서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각 지역의 저소득층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등의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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