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순환01번 시범 운영, 내달 94개 노선으로 확대 방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각종 국제행사와 함께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시내버스 영어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지난 2007부터 한국어로만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제공해오던 것을 10일부터는 시범적으로 순환01번 시내버스에서 버스 정류소 도착안내를 영어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한 후 보완해 오는 11월부터 시내버스 94개 노선(930대)의 관공서, 병원, 관광지 및 주요시설 등에 대해 영어 안내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안내방송은 버스정류소 지점 통과시 시내버스 내의 자동음성안내기에서 정류소 도착안내를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해 송출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는 2011년부터 시내버스 내 LED형 전광판에 한국어와 영어로 정류소 도착정보를 문자로 표출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영어 안내방송을 통해 최근 각종 대형 국제행사 등의 개최로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의 시내버스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