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31일 2회, 소극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민)은 기획공연으로 작품마다 이슈를 몰고다니는 연극계의 블루칩, 고선웅 연출의 무협액션극(연극) ‘칼로막베스’를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오후7시30분에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스타일리쉬 무협액션극을 표방하는 ‘칼로막베스’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선웅 연출로 지난 2010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2010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수상, 2011년 팸스 초이스(PAMS Choice) 선정, 중국 베세토연극제 초청, 벨라루스 국제연극제 초청, 터키 앙카라 초청 등 각종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우수 작품임을 입증했다.‘칼로막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맥베드’를 원작으로, 뛰어난 희곡의 완성도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하고 유머와 슬랩스틱(익살)을 섞어 무거운 느낌의 원작을 상쇄하되 진지한 비극성은 유지하고, 끊임없는 에너지와 역동적인 칼싸움으로 칼로막베스의 강점을 살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방 문화예술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 사업에서 작품성과 기획력을 동시에 인정받아 기금 지원을 통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이영민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공연에 문화예술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초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다자녀가정 등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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