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에 홈쇼핑채널 연이어 오픈… 활로 찾나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모바일 N스크린 등 스마트미디어의 발전에 맞서 활로를 찾고 있는 지상파DMB 서비스가 쇼핑채널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4일 지상파DMB 사업자 연합체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이달 1일부로 롯데홈쇼핑이 DMB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로써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까지 3개의 주요 홈쇼핑 사업자가 모두 DMB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DMB 홈쇼핑은 제품 구매 시 기본 적립금과 함께 5~10%의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알뜰소비에 민감한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케이블 홈쇼핑 채널이 가정주부들을 주 목표로 했던 것을 넘어 직장인과 학생으로도 목표층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홈쇼핑 사업자의 DMB 진출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DMB 홈쇼핑 매출은 지난 5월 CJ홈쇼핑의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하루 매출 7000만원을 넘긴 사례도 있었다.
이에 따라 홈쇼핑에 채널 임대를 하고 있는 방송사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DMB특위 측은 밝혔다. 다른 홈쇼핑사들도 DMB 서비스를 검토 중이며, 참여 사업자가 더 늘어날수록 상호 상승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DMB특위 측은 "그동안 DMB업계는 광고 이외의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고심해 왔다"면서 "홈쇼핑이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 줄 것인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언급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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