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16년 만에 '굿바이 루이뷔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50 ·남)가 16년 만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을 떠난다. 베르나르 아르노 모엣 헤네시 루이뷔통(LVMH) 그룹 회장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루이뷔통 2014년 봄·여름 기성복 패션쇼가 끝난 후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뷔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제이콥스의 후계자로는 발렌시아가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니콜라 게스키에르(42)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제이콥스는 지난 16년 동안 루이뷔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별도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세 개를 운영하고 있다. 루이뷔통과 작별한 제이콥스는 향후 자신의 이름을 딴 마크제이콥스 브랜드를 3년 안에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크제이콥스의 연간 매출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745억원)에 달하며 LVMH는 이 회사 주식의 75%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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