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서울전파관리소는 전파통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파통신측정기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전파관리소는 오는 7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국제관에 일일 전파통신측정기 현장실습 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단국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연계형 실무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전파 탐지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측정기와 관련 시스템을 직접 작동해봄으로써 실력 향상을 꾀하려는 대학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서울전파관리소는 전파혼신 탐지 등에 사용하고 있는 측정기와 네트워크분석기, 휴대용 전파방향탐지기, 이동전파측정시스템 차량 등을 실습장에 갖춰놓고 작동 원리와 처리과정을 교육할 예정이다.특히,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병행해 측정기 제조업체인 로데슈바르즈코리아에서 디지털 변·복조 등 통신원리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따로 마련하고, 전파 혼신 처리 과정을 비롯한 정부 전파관리 정책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이홍식 서울전파관리소 전파업무1과장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현장 업무가 다를 수 있는데, 이번 실습이 학생들의 전파측정 이해와 실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눈높이형 교육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현장실습 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처음 개설된 이후 그동안 관내 13개 대학 450여명의 이공계 대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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