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내버스 노사가 총 파업을 잠정 유보함에 따라 시내버스가 운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여수시에 따르면 동양교통, 오동운수, 여수여객 등 시내버스 3사는 24일 오후 4시부터 사측과 8차 임금협상을 진행했다.25일 새벽 4시까지 이어진 줄다리기 협상에서 동양교통과 오동운수는 합의안에 서명했으나, 여수여객 사측에서는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아 25일 오전부터 또 다시 협상이 재개된다.노사가 작성한 합의서에 따르면 운전원의 임금은 각 호봉별 기준해 만근 시 월 13만 원을 인상키로 했으며, 운전원의 상여금은 현행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운전원의 임금조견표는 실무협의에서 추후 논의해 결정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여수시는 시내버스 노·사를 개별적으로 만나 합의안의 쟁점인 임금인상과 관련해 노조에서 요구했던 14만1350원과 사측에서 제시했던 8만 원의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여수시내버스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14개 노선 32대가 감차 운행돼왔으나 이르면 27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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