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 상태에서 시리, 제어센터 통해 에어플레인 모드 활성화 가능해 '나의 아이폰 찾기' 실행 불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7에서 아이폰을 분실해도 찾을 수 없는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을 iOS7으로 업데이트하면 잠금 상태에서도 시리, 제어센터를 통해 통신 기능을 차단하는 에어플레인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아이폰을 분실했는데 절도범이 아이폰 잠금 상태에서도 에어플레인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면 사용자는 통신 접속을 통해 아이폰 위치를 추적하는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아이폰을 찾을 수 없는 셈이다. 물론 절도범이 아이폰 전원을 끄거나 유심을 빼는 방식으로 작정하고 통신을 차단하는 경우에도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활성화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사소한 문제라도 iOS7에 결함이 발견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애플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iOS7은 18일(현지시간) 정식 출시됐다.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와 아이패드2, 뉴 아이패드,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 5세대 이후 제품에서 iOS7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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