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학교 담장을 설치해 주세요" "무료 주례봉사 해드립니다"서울시가 지난 1월부터 운영해 온 시민발언대에 총 1002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언내용 유형별로는 개인적인 애환이나 고민을 말한 사연이 454건(45.3%)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단순의견 및 자유표현 354건(35.3%), 민원이나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 120건(12%), 사회제언이 74건(7.4%)을 기록했다. 시정관련 민원이나 건의에 관련한 120건 중 98건(81.7%)은 시정에 반영됐고 36건은 반영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민원·건의사항으로 분류된 건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사업추진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는 지난 1월12일부터 시민청에서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다. 시민들의 발언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라이브서울(//tv.seoul.go.kr),라이브서울 모바일앱, 시민청내 설치된 담벼락미디어를 통해 공유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및 시민청 홈페이지 ‘찾아가는 시민발언대’를 통해 사전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직접 신청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가 앞으로도 속 답답한 시민의 사연을 풀어낼 수 있는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소통 공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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