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지역 감시장비 내년까지 전력화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내년까지 강화도를 비롯한 해안선 경계지역에 주야간 감시장비가 배치된다. 이와함께 현재 운용중인 레이더, 열상감시장비(TOD) 등 기존 감시장비들을 통합운용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16일 방위사업청은 해안지역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 육군과 해병대 12개 사단의 취약지역을 선정해 감시장비를 설치하는 해안복합감시체계사업을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18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대보정보통신(주)가 생산하는 감시카메라가 배치된다. 설치되는 감시카메라는 탐지·식별 거리가 최대 수십㎞에 이른다. 원격 조종으로 찍는 방향과 거리 등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고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해 육지로 침투하는 적 등을 잡아낼 수 있다.소초에서 촬영된 화면은 통제센터로 보내지고 중대나 대대에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그동안 TOD와 해안감시레이더 장비는 각각 중·장거리 탐지에 효과가 높지만 해안가 취약지역 탐지엔 부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요 해안감시 취약지역을 최소화 시키는 것은 물론 인접부대 간 감시영상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효과적인 경계작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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