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가 거침없는 흥행 질주 중이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연일 승승장구 하고 있다.10일 영화진흥위원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9일 하루 전국 728개 스크린에서 9만 30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만 3939명이다.'스파이'의 이러한 성공은 설경구 문소리의 코믹 변신과 화려한 출연진이 더해진 최고의 오락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미디와 함께 화려한 액션 장면이 곁들여지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또 지난 주말과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다면 '스파이'는 이번 주 200만 돌파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일 평균 9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몰리고 있고, 다시 한 번 주말 30만 이상의 관객들이 찾아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 분)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408개 스크린에서 9만 8916명의 관객을 동원한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기록했다. 이어 '숨바꼭질'이 전국 386개 스크린에서 8만 183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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